슈펜 톤온톤 베라형 슬립온 2켤레 구매

2018. 12. 31. 22:31산 것

구매가격: 1켤레당 5000원


1.저렴. 한철 신고 신발 이상해지면 과감하게 버려도 될 가격임.

2.검은색 신발은 내 발보다 5mm정도 더 큰지 덜렁거림 ㅠㅠ내 발 치수에 맞춰 산건데..녹색은 내 발에 딱 맞았음.

3.편함. 신발끈 안 묶어도 된다는 게 너무 좋아.

4.가격 대비 디자인 나쁘지 않음.

5.아무래도 싸구려라 마감처리가 잘 안돼있는 곳들이 보임.

실밥이 군데군데 풀려서 보이고 밴딩처리된 부분 안 쪽은..그저 붙여놓으려고 바느질해놓은 느낌.


+신고 다녀본 후기:

로퍼나 정장 구두 주로 신고 다니다가 이런 신발 신어보니

발이 가벼웠음.

신발 디자인 자체로 보면

정장 스타일 아닌 바에야 웬만한 스타일엔 그냥 다 어울리더라.

신발바닥에 돌기가 거의 없이 캔버스화 느낌처럼...평평해서

돌바닥이나 이리저리 요철이 나 있는 길바닥 느낌이 전달돼서 불편.

마치 룸슈즈 신고 돌아다닌 기분....그래서 오랫동안 걷기 불편함.

실내처럼 평평한 바닥에선 걸어다니기 그럭저럭 괜찮았음.

딱 느낌이 슬립온 실내화라고 생각하면 될 거 같다.

녹색 신발은 이상하게 왼발 새끼 발가락 쪽 발등이 자꾸 쓸림..

http://item.gmarket.co.kr/challenge/neo_goods/goods.asp?goodscode=1480104404

여기서 삼.

슬립온 신발 너무 갖고 싶어서 지름.

회색은 품절이라 못 사서 검은색 사려니까 검은색도 한켤레 밖에 없어서

재고 많았던 녹색 1켤레, 검은색 1켤레 이렇게 삼.



신발 상자에 담겨서 올 줄 알았는데 이렇게 옴ㅇㅁㅇ?!


+내용물


제조는 올해 8월의 뜨끈뜨끈한 신상 신발. 한켤레에 만원짜린데 5천원에 삼!

사실 검은색 신발이나 회색 사고 싶었는데

회색 다 품절됐고 검정색 저거 하나 남아가지고 재고 많은 초록색(=카고색) 고름...ㅋㅋㅋㅋㅋㅋㅋㅋ

녹색 신발 재고가 많은 이유는 색깔 때문에 안 고른 사람들이 많았던 거겠지 ㅠㅠㅠㅠ하필 카고색이라서 색깔 너무 애매해..흰색 하나 뽑던가 왜 하고 많은 색 중에 화투 칠 때 쓰는 모포색을.........ㄸㄹㄹ


+뜯은 모습


실제 색은 이렇지 않은데...내 폰 카메라 색감 너뭌ㅋㅋㅋㅋ못 잡아



실제 색상은 상품 페이지에 찍은 사진이랑 비슷해서 갖고 와봄. 아 진짜 녹색 신발...무슨 화투 칠 때 까는 모포  색깔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

밑바닥은 이렇다. 비오는 날 신고 나가면 백퍼 미끄러질 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발 바닥에 너무...돌기가 없잖아!!!

그래 어차피..비오는 날은 장화 신고 나갈 거니까...


신어본 모습.

까만색 신발 밑부분 특히 마음에 듦 ㅠㅠ...근데 저 신발 문제는 270짜리라고 왔는데 방안에서 신고 돌아다녀보니

뒤가 자꾸 덜렁거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275mm짜리 신은 기분임. 카고색 슬립온은 진짜 찰떡이라서 뒤도 안 들리고 편했는데

저건 앞에도 남고 뒤에도 남고 그래서 덜렁덜렁 거림...

검정색은 외출용 녹색은 운동용으로 신으려고 산거였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녹색을 외출용, 깜장색을 운동용으로 신어야 할 거 같음...

검은색 신발 반품하려고 해도 반품비 2500원이라서 반품해봐야 돌아오는 돈은 2500원 뿐이라 애매해서...그냥 신기로 함.


여담으로 한 6,7년 전에는 저런 슬립온은 학교 실내화 같아서 인기랄 것도 없었는데 어느순간부터 기본템으로 정착돼서 사람들이 막 신고 다니고 그래서 눈치 안 보고 신기 좋게 됐음 'ㅅ'좋다


+신발에 붙어있던 태그